안녕하세요 알콩달콩 24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일어나는 관혼상제의 예 중에서 가장 슬픈 일은 상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내는 마음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는 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이런 슬픔을 안고 엄숙하게 치러지는 장례식장에서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유가족들에는 평생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장례식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과 문상 절차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 장례식장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1.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많은 문상객들을 맞아야 하는 유가족에게 너무 많은 말을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장례를 치러봤지만 돌아가시기 전 병원에 계실 때부터 보호자들은 거의 식사를 챙기지 못하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이미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문상객들이 이런 점을 헤아려서 오랜 시간 붙잡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2.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습니다
3.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큰소리로 부르거나 대화하지 않고 적당한 목소리로 대화하고 과도한 음주 등으로 고성방가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옛날 우리의 장례문화는 함께 밤을 새우고 동양화를 치며 가신분을 기리기도 하고 고인이 연세가 많았을 경우 호상이라며 마치 잘된일인것 마냥 떠드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상례도 호상이란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상주에게도 예의가 아닙니다
4. 고인의 사망 원인이나 내용들을 유가족에거 상세하게 묻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망의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자연사나 병사를 하셨을 수도 있고 불행한 일을 하셨을 수도 있고 유가족들이 밝히고 싶지 않을 경우들도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자세하게 물어보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닙니다
5. 상주가 본인보다 어리다고 해서 반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반말을 사용했다고 해도 예식을 치루는 중에는 존대를 해주어야 합니다
6. 빈소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서 건배를 하지 않습니다
▶ 문상 절차
1. 문상시기
상을 당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 문상을 하는 시기는 가족 친지와 지인인 경우가 다릅니다 장례절차를 챙겨야할 가족 친지의 경우 바로 빈소로 가야 하지만 문상만을 하는 지인인 경우에는 경황이 없는 유족들이 빈소를 꾸미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는 최소 시간인 5시간 정도는 지난 후에 방문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2. 문상 옷차림
남성은 검정색 회색 계열의 양복과 흰색 와이셔츠 검은색 넥타이 검정구두를 착용하며 여성의 경우 검은색 무채색의 상하의와 검정구두 스타킹 양말등을 착용합니다 색채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으며 귀걸이 목걸이 등의 장신구도 제외하고 여름에도 따로 양말을 챙겨서 신도록 합니다 절을 하게 될 때 불편하지 않은 바지나 통이 넓은 치마를 입습니다
3. 빈소예절
- 빈소에 도착하면 외투와 모자등은 미리 벗어서 준비합니다
- 상주와 목례를 합니다
- 향이 준비되어있을 경우 향을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치는 모양으로 촛불에 불을 붙인 후에 살짝 흔들어서 불을 끄거나 왼손으로 바람을 일으켜 향에 붙은 불을 꺼줍니다 이때 절대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향을 향로에 꽂는데 여러 개일 경우는 반드시 하나씩 꽂습니다
- 국화가 준비되어 있을 경우에는 향을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으로 꽃봉우리 바로 아래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꽃봉우리를 받치는 모양새를 갖춥니다 그리고 국화의 꽃봉우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줄기방향이 문상객을 향하도록 놓아둡니다
- 그리고 뒷걸음으로 뒤로 물러서 두번 절을 하거나 종교에 따라서 잠시 묵념을 하도록 합니다
- 절을 하는 방법은 남자는 오른손을 여자는 왼손을 위로 올려 두 손을 모아 잡고 손을 올렸다가 내리면서 무릎을 꿇고 절을 합니다 여성은 손을 올리지 않고 그대로 내리면서 무릎을 꿇고 앉는 반절을 해도 됩니다
손의 방향이 있는것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음양의 사상에 있는 것으로 평소에는 남성은 왼손을 위로하고 여성은 오른손을 위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흉사에는 이 손의 위치를 반대로 하고 절을 하게 됩니다
- 다음으로 상주를 바라보고 맞절을 하거나 기독교등 종교에 따라 고개를 숙여 간단히 목례를 합니다
- 상주에게는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되며 말을 할 경우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의 간단한 인사를 합니다
- 빈소를 나올때는 두세 걸음 뒷걸음으로 나오다가 몸을 돌려서 나옵니다
4. 조의금
조의금은 홀수 단위로 준비합니다 3,5,7 이런 단위로 준비하는데 요즘은 3만 원 5만 원 10만 원을 단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음양사상의 하나로 홀수는 양을 의미하며 길한 숫자라고 여겨지는 풍습에 따라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조전을 보낼때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조문을 대체해야 할 때는 지인들에게 조의금을 부탁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우체국에서 조의금을 전신환으로 보내기도 했는데요 이때 간단한 문구를 첨부해서 전하게 됩니다 지금은 문자나 카톡으로 전달을 하는 것이 더 익숙하니 아래의 문구 중에서 선택해서 보내면 될 것입니다

▶ 다른 경우의 상식들
1. 고인이 연하일 경우 아내의 상에는 절을 하지만 자식의 상에는 절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동생이나 조카의 상에도 절을 하지 않습니다
2. 상주의 나이가 연하일 경우에는 문상객이 먼저 절하지 않고 상주가 먼저 절을 하면 답례로 맞절을 할 수 있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에게 최대한 예를 갖춰서 행동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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